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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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외상센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응급실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명칭만 바뀐 줄 알았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말하면 아주대 이국종 의사님을 빼놓을 수 없죠. 북한 귀순 병사의 이야기로 인해 미군 헬기로 이송해 외상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한 일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1104회, 2017년 2월 16일, 칼잡이의 비망록-외상센터의 민낯을 기록하다)에서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문제점이 있고 제도, 인력, 교육, 시설 등 다변적으로 변화와 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큰 사고 사건이 일어나면 그때만 관심을 가질 뿐 급격한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누구든지 나와 가까운 사람 또는 나 자신도 불의의 교통사고나 실족사, 재난 등을 당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하자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2014년 2월 17일)가 생각이 납니다.
조립식 체육관에서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중 천장이 무너져 사람들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한 사고입니다.
뉴스에서 건축이나 학교의 대응 등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쳤던 한 여학생이 울산대학교 병원 권역 외상센터로 이송되어 큰 수술 몇 차례 받고 다행히 회복단계에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그 사고는 그녀, 그의 가족에게는 상처를 남긴 듯한데요.
울산대학교 병원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약 1시간 넘게 걸려요.

울산대학교병원~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거리
울산대학교병원~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거리

여학생의 어머니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많은 사람들을 가까운 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옮기던데 우리 아이가 그쪽으로 갔으면 지금 옆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울대병원 권역 외상센터 의사분은 "울산대대병원에 오신 환자는 딱 1분"이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덜컹거리며 상상됐습니다.
가까운 곳에 울산대병원이라는 큰 병원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어서 다행이라고요. 옛날에는 해성병원이었는데 규모가 많이 커졌습니다.
하루빨리 전국의 모든 외상센터가 정상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울산대학교 병원 내용'을 보면 울산대학교 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국내 최초로 독립된 응급의료센터 건물에 종합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 하고성인, 소아, 외상환자 등 응급환자들을 위해 최상의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환자 전용 시설을 대폭 확장하였습니다'라고 소개합니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참을 수 없이 아파서 처음으로 응급실을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중증이 아니어서 그런지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근무하시는 간호사, 의사,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바빠 보이고 힘들어 보였습니다. 부탁을 드리자면 조금 더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들었던 주취도 보았네요. 그런 사람들은 강하게 처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
가까운 곳에 대학병원이 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병원으로 가는 헬기 소리를 듣습니다.
헬기 소리 때문에 민원을 넣는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씁쓸했어요. 국가, 국민의 인식전환의 노력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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