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도용 확인하기

이제는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하는 경우는 없어졌습니다. 예외는 병원, 중요한 계약 등입니다.
여태껏 개인정보가 퍼질 대로 퍼져있으며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문자로 금전 피해를 보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원천적인 대응 방법과 해결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시하면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죠. 당하고 싶어서 당한 분은 없으니깐요.

특정 사이트에 가입을 하지 않았는데 계정이 만들어져 있다든지
계정은 직접 만들었으나 사용 안 한지 오래되었는데 누군가 계정을 쓰고 있다든지
SNS 계정이 누군가에 의해 비밀번호가 바뀌어져 있다든지 그리고 이상한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다든지
게임사이트, 특정 사이트에서 명의도용을 발견했다든지
본인이 아닌데 내 메일로 인증번호가 온다던지

오프라인일 경우 길거리에서 공짜 또는 싸게 준다는 말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설문조사, 물건을 공짜로 준다던지 경품을 준다던지 별 희한한 일이 많았었는데요. 그러면서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성별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면서 적으라는 식이었습니다. 세상은 애초에 공짜는 없다는 전제하 절대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마세요.
요즘에는 길거리에 핸드폰번호와 성명을 적어야 무엇을 준다는 것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 어떠한 사소한 개인정보라도 조심해야 합니다. 아래 사이트들을 방문하셔서 꼭 개인정보를 조금이라도 보호하세요.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 앞으로 이용하지 않을 사이트는 탈퇴로 싹 정리하고 각 사이트의 광고 수신도 확인하여 불필요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 수신을 확인해 보세요.
• 메시지나 카카오톡 지인 사칭도 있습니다.
  스팸 이메일, 스팸문자와 카톡 등에서 이상한 링크 클릭하지 마세요. 앱 설치를 유도하여 휴대폰에 있는 연락처, 사진, 위치 정보 등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휴대폰 설정에 보안이나 생체 인식 보안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허용을 끄세요.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지인 사칭으로 금전적 요구 등을 할 경우 당사자에게 먼저 확인을 하세요.
• 법원, 검찰 등의 사칭일 경우
  기관에서는 등기 우편이 대부분이고 직접적으로 전화 연락은 잘하지 않습니다. 그런 전화가 오는 경우 받지 마세요.
  모르는 전화, 수상한 전화는 받지 않습니다.

1.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취지는 좋지만 예전에 운영했던 서비스 방식보다 불편하고 조잡스런듯해요. 최근 개편된 디자인은 보기에는 깔끔하지만 조회하면 내용은 구체적으로 완벽하게 나오지 않은 듯합니다. 계속 유지되어야 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5년 조회가 가능하고 휴대폰, 범용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아이핀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https://www.eprivacy.go.kr/mainList.do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2. Msafer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Msafer는 이동전화, 인터넷,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유선 방송 등에 내가 가입했거나 나도 모르게 가입되어 있는지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은행 공인인증서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통신에서 명의도용은 없었습니다. 그 외에 온라인상으로 이동전화 신규가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가입제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입니다. 본인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신규가 있다면 무료로 문자메시지, 이메일로 실시간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safer.or.kr/index.do

메인화면 | Msafer 명의도용방지서비스 - 2

3.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

은행, 제2금융, 증권사, 카드, 자동이체, 대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니 나도 모르게 개설된 계좌도 조회할 수 있겠죠.
흩어져있던 계좌, 신용카드, 체크카드, 보험, 대출을 조회하고 정리하거나 잔고 이전도 하세요. 휴면계좌 통합조회도 하면 더 좋겠죠. 이용시간을 확인해봐야 하는데요. 은행권 조회는 23:30까지, 제2금융권 22:00, 증권사 22:00까지입니다.
계좌 해지, 잔고 이전은 은행, 제2금융권 영업일 22:00, 증권사 영업일 16:00까지입니다. 카드, 보험대출 조회는 22:00입니다. 그놈의 보이스피싱, 개인정보도용 때문에 은행에 볼일 볼 때 참 불편해진 것이 많아졌습니다.
https://www.payinfo.or.kr/account.html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4. 불법스팸대응센터

택배 사칭 문자와 이메일 스팸 신고로 불법스팸대응센터 이용을 몇 번 하였습니다. 특히 이메일 스팸은 열어보지 않고 스팸신고를 꼭 하세요. 불법스팸대응센터 사이트에 가면, 스팸캅이라는 자체 신고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좀 더 신고가 편하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신고 후 달라진 것은 없지만 알게 모르게 변화가 있겠죠?
단, 피해가 없으면 조사를 안 하는 듯해서 아쉽습니다. 피해가 없어도 조사되어서 원천 뿌리 뽑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사용자가 신고를 하면 불법대응센터는 유무선 통신사, 인터넷 사업자에게 피신고인의 정보를 요청하고 피신고인에 대한 사실조사를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면 과태료 부과가 된다고 합니다.
위급하고 중복 신고 건일 경우 과정 생략하고 검찰, 경찰과 연계하거나 독자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든지 대응이 더 무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포털사이트 메일의 스팸도 신고 기능이 강력해지길 바랍니다. 불법스팸대응센터의 권한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https://spam.kisa.or.kr/integration/main.do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

5. 각 통신사 무료 부가서비스 중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무료)를 신청하기

스팸문자를 보면 수신번호 010으로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진짜 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는 심각합니다.
타인이 임의로 내 휴대폰번호를 악용해 스팸, 스미싱 문자를 발송하는 바람에 피해를 당한 뉴스를 봤습니다.
휴대폰은 단순한 통화, 인터넷 사용을 넘어 개통할 때, 회원가입 또는 탈퇴, 은행 업무 등 무엇을 하든 지 핸드폰 인증을 안 하는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 핸드폰은 자신을 증명(본인인증)하는 수단이 되었습니다.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가 개통과 동시에 의무적으로 가입되면 참 좋을 텐데 이용하는 통신사에 신청해야 합니다.
번호도용 문자차단서비스는 '인터넷(웹)에서 발송되는 문자에 본인의 이동전화번호가 발신번호(회신번호)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 하는 서비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내 번호 악용해 스팸, 스미싱 문자 보내는 것을 방지하는 서비스 너무 좋은데요. 개선되어야 할 단점도 있습니다.
내가 내 번호로 웹문자를 못 보낸다는 것이다. (쿠폰 선물하기, 기프티콘 선물 보내기 기능)
내가 내 번호변경을 못 한다는 것이다. (휴대폰 번호 변경을 하려면 번호도용 서비스는 해제해야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