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다큐 공감을 중간 부분부터 봤어요. 그냥 산부인과 의사 이야기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의사를 떠올리면 부자고 잘 나가는 엘리트라는 이미지고 개업한 병원에 가면 여러 검사를 권하면서 초진 진료비가 많이 나오는 곳도 있던데요. 투자한 돈과 빚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병원 경영의 일부겠지. 개업해서 잘 되지 않으면 월급 의사로 취업하기도 한다. 이번 다큐 공감을 보면서 울컥했다. 병원도 잘 되고 의사의 소신도 모두 지킬 수는 없을까? 어마어마한 빚에 자신의 소신을 지킨다는 말에 너무 울컥했다. 저출산의 영향일까 분만을 하는 병원이라서 그럴까 간호사님들의 월급을 제대로 못 준다는 말에 눈물이 났어요. 그런데 간호사님들의 반응이 더 의아했다. 진심 짜증 내고 화날만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