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의 효능, 구입, 보관법

아귀

불교에서 말하는 아귀는 배가 엄청 크고 목구멍은 바늘구멍이라 늘 배고픔의 고통에 있는 귀신을 말한다.
큰 입으로 물고기를 통째로 삼켜 내장을 보면 소화되지 않은 생선이다.

어영차바다야 우락부락 외모, 아귀! 유튜브캡쳐

아귀는 깊은 바다 태평양, 인도양 등 아열대, 온대 해역에 분포하고있다. 한때는 입이 크고 못생긴 생선이라 잡자마자 버린다고 물텀벙이라고 불렸다. 아귀의 다른이름은 아구라고 불린다. 60년대 이후 아귀찜이 나온 후 인기를 얻었고 물컹거리고 쫀득하고 부드러운 재밌는 식감이다. 맛있다. 아귀를 이용한 아귀 포, 아귀찜, 맑은 국물의 아귀 지리, 아귀탕, 아귀 튀김, 아귀수육 등 다양한 음식이 있다.
제철은 겨울(11월~2월)이다. 산란기(4월~8월)를 앞두고 있어 통통하기 때문이다.

효능, 주의점

수분이 많고 지방이 적고 고단백 생선이다. 저열량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몸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된다.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해서 피부에 좋다. 족발 같은 육류보다 생선의 콜라겐 성분이 입자가 작아 흡수율이 높다고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어 혈압을 조절해 주고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이다. 아귀의 간은 꼭 먹어야 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비타민 A, E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좋다.
아귀의 간(애)은 맛이 좋아서 서양에서는 푸아그라와 비교되기도 한다.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린다. 비타민D,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 골다공증, 치아에도 좋다고 한다. DHA도 있어 기억력 향상과 두뇌 발달에 효과적이다. 무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소화를 돕고 비타민C를 보충하여 무랑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해야 하고 고래회충에 감염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한다.

아귀 구매

큰 것을 사는 것이 좋다. 살이 많아서 먹을 것이 많기 때문이다. 살이 단단하고 탄력이 있고 색이 검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싱싱하다. 껍질의 끈적임이 많아 윤기가 흐르는 것이 좋다.

아귀 손질법 및 보관법

먼저 칼로 표면의 점질물을 제거한다. 날카로운 이빨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아가미, 지느러미는 제거하고 배 쪽을 갈라 내장을 분리한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껍질, 간, 난소, 턱으로 구분하며 먹기 좋게 잘라준다. 아귀를 소금, 청주, 물을 0.1 : 1 : 1 비율로 희석해 살짝 재워둔다. 쫄깃해지며 잡내를 제거하는 팁이다. 손질한 아귀는 먹을 만큼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장 보관은 2일, 냉동 보관은 7일간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