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게도 교회를 다니다마다 그리고 약간의 회의감도 들고 결정적으로 실망한 일도 있었다. 어느 누구나 그러듯 교회와 사람에 트러블이 있었지 믿음이 꺾인 건 아니다. 교회 열심히 하고 신앙심 깊고 정말 누가 봐도 '아 저 사람은 진짜 대단하고 어떻게 저렇게 믿음이 깊을까' 주위에 한 두 분은 있다는 것을 교회 다녀보거나 종교가 있는 분들은 알 테다. 나는 깊은 신앙심이나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봉사하지는 않았다. 부끄럽게도 성경 구절을 읽고 싶고 조용히 기도하고 싶을 때도 있고 찬송가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릴 때가 있다. 간단하게 가지고 있는 성경 책을 펴서 읽으면 되지만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보고 싶을 때도 있다. 블로그를 하고 있는 만큼 성경 구절을 필사를 하고 싶지만 저작권이 있으니 망설여진다.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