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일요일. 모든 게 신경 쓰이는 그런 날 콘센트 교체 실패 덜렁거리고 지잉 소리가 거슬렸던 콘센트를 볼 때마다 어떻게 해야 되겠단 마음만 있었지 건드리지 못했었는데요. 아무튼 건드려서 결과는 완전 실패 실패 실패입니다. 일단 장갑을 끼고 차단기(두꺼비집)를 내렸어요. 이쯤에서 멈춰야 했습니다! 기분이 싸했는데 멈춰야 했다. 교체 전, 헷갈릴 수 있으니 사진을 찍고 전선마다 표시해 두는 것도 좋다고합니다. 콘센트 제품 설명서에 나와있듯이 콘센트 커버 밑에 홈이 있습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살짝 들면 커버가 분리돼요. 고정 나사를 풀고 뒷면에 연결되어 있는 펜치와 드라이버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선을 분리합니다. 잘 안 빠져서 힘들어요. 콘센트교체로 검색하면 전선이 3가닥이 대부분이어서 우리 집도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