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미식 장인라면 맛있을까?

미식라면을 시식했다. 얼큰한 맛을 먹었는데 괜찮았고 판매원님 말에 덥석 사버렸다. (재구매 의사 없음)

미식 장인라면 얼큰한 맛, 담백한 맛

"2+1이고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좋아요." 맵찔이라 담백한 맛 2, 얼큰한 맛 1 선택했어요.

미식라면 맛있을까?

20시간 고아낸 장인의 육수와 바람에 말린 면으로 끝맛까지 깔끔
한 봉에 113g, 치킨진액(국산. 닭전골), 치킨추출진액(국산, 닭가슴살), 무즙농축액, 닭육수분말, 정제소금(국산), 다시마, 야채조미추출물, 대두유, 건당근, 건파, 건목이버섯, 청양고추 등 들어갔네요.
봉당 390칼로리, 나트륨 1,330mg, 탄수화물 75g, 포화지망 1g, 단백질 11g, 콜레스테롤 5mg 미만

집에 와서 라면 먹고 싶어서 가족에게 물어봤죠. 담백한 맛 라면 봉지를 뜯어 조리방법 그대로 물 끓이고 면, 국물, 건더기를 한 번에 넣고 센 불에 4분 30초간 더 끓여서 완성했어요! 건더기는 큰 편이다.
먹었더니.... 뭐야 니맛 내 맛도 없고 고기 냄새난다고 거부하네요. 고기육수 선호하지 않는데 맛없는 고기육수는 더 싫어요. 고기육수를 사용한 것인지 살 때 확인을 못했네요.
담백한 맛이라는데 청양고추 덕으로 애매한 칼칼함이었다. 김치랑 같이 먹으니 좀 낫다. 라면 1개로 두 명이 나눠먹었는데요.
"면발은 조금 괜찮지 않아?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는데 칼로리는 덜 하겠지 괜찮지 않아?"
"면발 뭐 그냥 국수인데?"
....
욕심내서 2개 끓였으면 한 소리 들었겠구나,
한 팩에 4개 있어요. 팩당 6,710원 비싸다. 비싼 만큼의 맛은 아니네요.

총 3봉(증정품포함) 구매, 1봉은 뜯어서 당연히 안 되겠고, 남은 1봉(증정품포함)은 환불해 줄라나 모르겠네요. 환불할 때 불편한데.. 뜯은 거 제외하고 환불했어요.

결론은 맛없어요. 단백한 맛은 진짜 별로네요. 한 봉당 6,710원 비쌈, 옛날 꼬꼬면이 더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