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냉각기가 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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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은 지펠 SRT686VFHB, 양문형, 1등급, 홈바 있는 지펠 냉장고입니다.

냉장고 소리, 냉각기 얼음 얼었을 때

이놈의 냉장고. 냉동, 냉장 잘 되다가 기차 화통소리 내면서 애먹입니다. 희한하게 냉장고 문을 열면 조용해요. 여하튼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잘 정도입니다.

 

냉각기가 얼었을 때의 소음

그냥 무시하고 한참 며칠을 두면 소리가 잠잠해지는데 냉장고 기능은 발휘하지 못하는 중이다.
냉장실 안에는 냉기가 순환이 안 돼서 물방울이 맺히고 차갑지 않은 상태가 돼버리는데요. 또 냉동실 칸이 얼었거나 냉장실 냉각기에 얼음이 있는 경우는 녹아서 냉장고 밑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와 흥건합니다.
시끄러울 때는 냉장실 냉각기를 1년에 2-3번은 녹여주는데 최근 들어 더 심해졌습니다. 한계치가 온 듯한데요.
검색해 보면 연식이 오래된 가전제품은 부품이 업다고 수리 불가라는 것과 제상센서, 온도센서가 이상이 있는 거라고 알게 됐어요.

냉장고 냉각기 얼음 녹이기, 냉장실 청소를 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 드라이기를 들고 얼음을 녹일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 나요. 성질나요.
냉장실에 있는 음식들을 꺼냅니다. 상할 음식은 김치냉장고나 다른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냉장실 안은 남은 소주를 헝겊에 묻혀 편하신 대로 고무 패킹 쪽도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냉장고 뒤쪽에는 먼지가 엄청 많은데요. 청소를 해주면 깨끗하고 수명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준비물 : 십자드라이버, 드라이어, 깨끗한 수건, 미리 사진을 찍어두면 연결하기가 수월합니다.

전원 코드를 꼭 빼주세요!
▶ 칸을 들어내고 아래 왼쪽 사진을 참고하세요. 투명 커버 쪽 포함 커버 전체 7개의 나사가 있습니다.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줍니다.
▶ 나사가 안 빠지는 것은 얼어서 그러니 드라이어로 녹이거나 조금 있다가 빼줍니다.
▶ 나사를 다 빼고, 앞으로 확 잡아당기지 말고 앞으로 살살 빼줘요. (선이 연결돼 있습니다)
총 3개의 커넥터가 보이는데요. 사진을 찍어두세요. 그리고 위치를 잘 기억해 두세요. 커넥터를 빼줍니다.

지펠 SRT686VFHB 냉각기지펠 SRT686VFHB 냉각기 커넥터
지펠 SRT686VFHB 냉각기 커넥터

냉각기 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방금 뜯은 커버에는 압축 스티로폼이 있어요. (압축 스티로폼이 너덜너덜해져서 뽁뽁이를 붙였더니 엉망이네요)

지펠 SRT686VFHB 냉각기지펠 SRT686VFHB 냉각기 커버
지펠 SRT686VFHB 냉각기

뜨거운 바람으로 가까이 얼음에 대고 녹이지 마세요. 온도센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펠 SRT686VFHB 냉각기 드라이기로 녹여주기
지펠 SRT686VFHB 냉각기

▶ 바닥에 수건을 깔고 드라이기로 녹여줍니다. 방치해도 괜찮아요. 쇠판은 되도록 건들지 마세요.
▶ 얼음이 다 녹았다면 물기를 수건으로 닦고 역순으로 나사 구멍에 잘 맞춰 고정합니다.
▶ 빼낸 칸을 냉장고에 끼우고, 식품들을 냉장고에 넣습니다.
▶ 온도를 맞추는 시간이 있어 금방 상할 음식들은 나중에 넣습니다. ( 냉동 -20도, 냉장 2도)
▶ 냉장고에 많이 채우지 마세요. 그럼 또 고생해요.

냉장고 뒤쪽 청소하기

▶ 이왕 하는 거 냉장고 뒤쪽도 청소합니다. 뒤편을 청소하실 때 전원 코드는 꼭 뽑으시길. 뜨겁습니다.

주기적으로 청소하세요.

 

냉장고 뒷편 청소하기
냉장고 뒷편 청소하기

▶ 뒤편의 나사들을 풀어 잘 보관한 후 뚜껑을 열어요.
▶ 굵은 빨대와 청소기를 준비하세요. (청소기 헤드를 빼세요), 공차 빨대가 좋습니다.
▶ 청소기와 빨대 사이를 손으로 잡거나 테이프로 고정하거나 응축기 코일, 팬의 먼지를 제거합니다. 빨대를 이용하면 쉽게 응축기 코일 안의 먼지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구석구석 청소가 됩니다. 뚜껑의 먼지도 제거하세요.
▶ 너무 깔끔하게 한다고 다른 것 분해하지 마세요. 남은 먼지는 물티슈로 닦고, 마른걸레로 닦으면 끝
▶ 전자제품은 먼지, 물이 천적! 먼지를 제거하면 전기세도 아끼고 제품의 효율도 높이는 방법!
▶ 청소를 다 했다면 역순으로 나사 구멍을 잘 맞춰서 고정합니다.
▶ 전원 코드를 다시 연결하고, 냉장고의 온도가 조절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냉장 -20 / 냉장 9도에서 안 떨어지는데 기다리면 설정한 온도, 기본 온도 -20도/2도가 됩니다.


+2020년 9월 2일 추가
소리 나면 녹이고 반복되다가 지쳐서 결국은 AS를 받았습니다. 주말에 삼성서비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어요. (고객센터는 쉬는 날)
영수증 내용을 보면 냉기 이상 관련으로 팬 교체를 받았어요. 총 70,500원 나왔어요.
집에 없었던 터라 잘 모르겠지만 스티로폼까지 교체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열어보면 알겠죠.
A/S 받으니 냉장고 냉기가 팡팡 잘 돌고 소리 안 납니다.

냉장고 냉동실온도 26도 / 냉장실 온도 9도

+2023년 7월 추가
as 받고 잘 쓰다가 갑자기 냉장고가 전처럼 시끄러운 소리는 안 나는데 힘이 없다고 해야 하나

냉장고 온도 냉동실 26도, 냉장실 9도
냉장고 온도 냉동실 26도, 냉장실 9도

나중에는 표시된 온도가 너무 심각했고 이번에는 냉동실, 냉장실 냉기가 사라져 갔다. 서치 해보면 온도센서와 콤프레셔가 원인이 많았다. 그중 콤프레셔를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그래서 교체 비용과 제품의 연식을 생각하면 새로운 냉장고를 구매하는 것이 이득이다는 의견도 있었다. 해볼 건 해보자는 식으로 만약 해결이 안 되면 AS신청하고 교체할 마음까지 먹었는데 불안하다.
1) 남은 소주로 냉장고 청소를 시작했다. 칸은 안 빼고 구석구석 닦고 고무 패킹도 닦고 음식을 넣고 표시부의 냉동실온도 버튼과 잠금 버튼을 동시에 눌려보기도 했다. 결과는 해결되지 않았다.
2) 코드를 뽑고 냉장고 뒤편을 청소해 봤다. 먼지가 애법 있었다. 구석구석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였다. 냉장고 코드를 연결하고 잠자고 일어나 보니 표시된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냉기도 있었다. 하지만 임시방편이다.

냉장고 냉장실 온도 깜박임 후 하루 지나도 변화 없음 / 전원코드 뺀 후 냉동실 19도, 냉장고 9도 온도 못 찾음

+2023년 8월 26일 추가
토요일, 삼성전자 고객센터 당직인 분과 통화했다.
냉장실 온도가 깜빡거린다고 하니 냉장실을 제대로 안 닫았거나 오래 열었다고 온도를 찾으면 깜박임은 없어진다고 했다.
그러면 다행이었지만 우리 냉장고는 자고 일어나도 계속 냉장실온도는 깜박였다. ㅠ.ㅠ

더운 여름 공기보다 냉장고 안이 더 더웠다. 냉장실, 냉동실의 냉기는 아예 없었다.
일찍이 식재료를 구분해 정리했기에 다행이지만 그대로 뒀으면 100퍼센트 상했다.

코드를 뽑고 뒤편을 열어봐도 먼지는 별로 없었다. 콤프레셔가 차가우면 고장이라는 말을 어디서 들은 게 생각나서 살짝 만져봤다. 차가웠다.
검색결과 원인은 콤프레셔 고장이나 냉매 부족하거나 배관에 문제가 있으면 그런 현상이 있다는 것을 봤다. 공통점은 냉장고 가 오래되어 수리해도 몇 개월 간다는 것이었다.

예전 냉장고 냉기 얼음 관련 a/s 받을 때 기사아저씨께서 교체를 권유하셨는데 이제는 진짜 교체할 때가 다가온 것 같다. 거기다 우리 냉장고 손잡이는 고장 난 지 오래고 부품이 없다고 해서 못 고쳤다.


일요일 저녁에 매장 가기로 했는데 어떤 것을 고를지 모르겠지만 4 도어보다 양문형이 좋은데.. 4 도어는 냉동실이 밑에 있어서 허리가 아플 듯하다. 기능도 상관없고.. 이쁜 것도 상관없다.

1등급 / 양문 2 도어 / uv살균 / 칸칸 넓고 깊은.. 과연 있을까?
스토어는 구경만, 구매는 삼성 또는 LG 닷컴에서..(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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