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추천 <내 사랑 돗가비>
- 리뷰
-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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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돗가비
카카오페이지에서 재밌는 만화를 발견했어요. 장르는 순정,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완결 작품이고 첫 편부터 9편까지 무료이고 현재 기다무입니다.
스토리와 그림 모두 황수영 작가님의 데뷔작입니다. 두 자녀를 키우는 주부님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스토리, 그림체 빠지는 게 없는데 특히 돗가비들의 미모가 열일합니다. 보시면 실망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영화로 누가 제대로 만들어 주세요! 작가님의 차기작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s://page.kakao.com/home/%EB%82%B4%EC%82%AC%EB%9E%91-%EB%8F%97%EA%B0%80%EB%B9%84/52925464
스토리는 한국의 돗가비(도깨비) 소재입니다. 돗가비는 도깨비의 옛말입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여주 나주연은 갑자기 아버지가 사라진 덕분에 골동품 가게를 맡습니다. 아버지는 골동품 감정에서 알아주는 사람이고 그 가게는 평범하지 않은데요. 바로 돗가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방망이를 찾아줘야 한다는 나주연의 부모님과 평범하지 않은 반전도 있습니다. 나주연의 친구 이동규, 향각시, 북청, 자꾸 색시라고 하는 남주 독가빈, 박하사탕을 좋아하는 곰방대 할아버지 돗가비, 신, 달마, 시안 등 등장인물 간의 관계와 이야기가 볼만합니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과연 방망이의 정체는 무엇일까?
신뢰
내뱉기는 쉽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믿음
넘치지도 모자라기도 않게
그 감정선을 지켜낼 수 있다면
누구든지 보물을 지켜낼 수 있을 거야 -내 사랑 돗가비 中-
아가 죄의 대가로 자식이 없는 내게
너는 포롱 거리며 찾아왔다
아가 내게 넌 귀여운 꽃이었고
새벽마다 찾아오는 동실이었단다
아스라이 사라질 꼬리별처럼 반짝거리던 내 아이야
네 꽃무덤에 앉아 널 눈 바래다주마
꽃구름 타고 놀다가 지치거든
이 할미 무릎에 와 쉬다 가거라
난 이곳에서 언제나 널 기다리고 있단다 -내 사랑 돗가비 中-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지 현재의 인연이 과거에 어떤 인연으로 엮여 있었을지 아무도 모르니까
과거는 과거일 뿐
누군가의 과거가 모든 이에게 아름다울 순 없으니깐
과거 속에서 허우적대는 사람이 어떻게 불행해지는지
그 주변 사람이 얼마나 비참해지는지 너무 잘 알거든 -내 사랑 돗가비 中-
https://cafe.naver.com/wekwca/3255 출처(검색결과이고 한국여성만화가 협회 카페의 황수영작가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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